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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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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생성 2021-06-17 23:39:42 최근 수정 2021-07-23 1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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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분야는 당연히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 바탕에 일반교양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철학 없이 과학을 한다거나, 문학을 모른 채 경제학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은 교양수업을 듣는다.
그것이 바로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라는 것이다.
'자유인이 되기 위한 전인적 기예'라는 교육 원리에 기원을 둔 리버럴 아츠의 개념은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했다.
인간이 편견이나 습관을 포함한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려면 폭넓고도 실천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여긴 것이다.

💬 주절주절

  • '리버럴 아츠'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그 이유는 유발 하라리가 역사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답변한 내용과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저자가 유발 하라리의 책도 추천했는데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 그런데 "자신의 의지"로 살아간다는 것은 운명론과 상반되는 것 아닌가? 요즘 읽고 있는 다른 책에서 물리학자가 '우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계속 읽다가 잠들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생각이 좀 더 정리될거란 희망이 있다.
  • 깊은 사고를 위해 줄거리만 나열하는 수준의 독서감상문이나, 반성의 유형으로 끝나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독서감상문을 써낼 때 줄거리가 반을 차지해 선생님이 한소리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억지로라도 줄거리는 안쓰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고, 그 버릇은 고쳤지만 여기나온 반성의 유형은 내가 정말 많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도 고쳐야겠다. 이와중에 또 반성을 하고 있다.
  • 요근래 아침에 일어나면 필사를 꼭 했다. 근데 새끼손가락이 갑자기 엄청 통증이 심해졌고 기분탓인지 모양도 이상해진 듯해서... 일단은 접어두고 책에 대한 메모는 계속 키보드로 작성하려고 한다. 하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서 손으로 메모해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요즘 잘때 폰을 많이 보는데 그게 문제일 확률이 높다.
  • 이상하게 내가 읽는 일본인 저자의 책은 꼭 다른 일본 유명인(학자 등...)에 대한 칭찬(같은 찬양같은 갑작스러운 등장)이 많이 들어간다. 이 책은 서적 추천을 하기에 그렇다 쳐도.. 요근래 읽은 3권이 다 그랬는데 나의 편견일지 기회가 된다면 더 읽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