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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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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생성 2022-11-25 14:13:18 최근 수정 2022-11-25 14:15:29
  • 아무래도 작가는 데이터에 기반해 책 제목을 정한 것 같다.
    • 그것에 이끌려 나도 책을 읽게 되었다.
  • 직감과 일치하는 경우와 또 직감과 전혀 반대되는 실제 데이터를 보면서 든 생각은 무엇이든 겪어보지 않았다면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이런 저런 데이터에 기반해 '인생의 무기'를 만드는 비법을 보다가 마지막 흐름은 행복에 대해 나온 점이 꽤 감동적이었다.
    • 작가도 꽤 오랜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하지 않았을까?
  • 우리집 근처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다. 바닷가와 접해 있다. 아~주 작지만, 근방에 그만한 곳이 없기에 어느 시간이든 사람이 꼭 있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 있다.
    • 나는 거기서 뛰기 위해 이틀에 한 번은 가게 되는데 갈 때마다 조류 관찰을 하는 분이 계신다. 망원경을 들고.
    • '정말 재밌으신가 보다.'라고 단순히 생각했다. 아마 매일 올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조류 관찰이 행복도 순위에서 8위나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분이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행복을 느끼고 계실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뛰고 난 뒤 나도 봐야겠다. 매번 왜가리와 갈매기 뿐인데 다른 새도 있을지도!
  • 행복을 위해서 어떤 걸 해볼까?
    • 일단 운동은 자주 하고 있다. 정말 다행인 것은 나갈 때마다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책에 실린 자연 환경처럼 아름답진 않지만... 나름 매력이 있다. 짠내가 폴폴난다.
    • 집순이지만 종종 친구를 만날 땐 기분이 좋긴 하다. 그래서 책 내용에 공감이 많이 갔다. 나와 관계 없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줄이도록 해야겠다. 인터넷 서핑을 통한 것 말이다. 내 가족과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요즘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축구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가족들과 함께 TV 앞에 모여 뭘 먹는 날이 많다. 직장 다닐 때는 이런 일이 잘 없었다. 그리고 올 가을에 집에 돌아오면서 부터 이런 시간이 많아진 것 같아서 좋다.
  • 책에는 익숙한 이름도 등장했다! 바로 "폴 그레이엄"이다.
    • 추천 도서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해커와 화가》의 작가인데, 아직 읽어보진 못했다. 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책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 중 꼭 실천하고 싶은 것은. 아무래도 구직에 있어서 나도 예술가들 처럼, 내가 한 결과물의 창피함을 무릎쓰고 계속 부딪쳐봐야겠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니까!
  • 작가의 이전 작품인 《모두 거짓말을 한다》에도 느꼈지만, 개그코드가 잘 맞다는 생각도 든다.
    •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한 문장이라도 피식 웃음이 나오면 책을 다 읽게된다. 이 책도 그랬다.
    •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도 나와 취향이 비슷했다.
    • 그리고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매우 좋아하는 듯 하다. 아니면 단순히 관련있는 일화가 많기 때문일까? 몇 번을 언급했는지... 그의 노래는 어린 시절에 이 영상 을 통해 처음 들었는데 목소리가 얼마나 좋았는지 이름을 보고 똑똑히 기억이 났다. 내 안의 락스피릿이 깨어나는 목소리다. 아무래도 작가는 그분에게 인세를 좀 나눠줘야할 것 같다.
  •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그 사람이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라."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을 화나게 하는 행동을 한다면 이런 검색어 문자열 중 하나를 읽으면서 그 사람이 집에 돌아가서 이런 단어들을 검색한다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그 사람에게 분노가 아닌 연민을 느낄 것이다.

  •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대해야겠다고 일부러, 생각하면서 행동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마음에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까? 이 책을 계기로 해서 사람을 상대했을 때 저 마음을 품어봐야겠다.
  • 그럼《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마저 읽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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